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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요원, 친절로 무장

2017. 6. 9. 13:27




현대사회에서 정보는 모든 것의 핵심이다. 특히 국가 기반시설에서 정보보안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 되었다. 외부의 공략이나 공격에 대비하며 정보자산을 지키고 정보통신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까지 충실하게 해내는 인천발전본부 정보보안팀 조준 팀장, 황동욱 사원을 만났다.


채의병 사진 안종근



당신은 나의 흑기사

정보보안팀 조준 팀장과 황동욱 사원을 인천발전본부에서 만났다. 인천에서 함께 근무하는 두 사람의 인연은 보령발전본부에서 시작되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입사 후 군대에 다녀와 2015년 복직한 황동욱 사원을 살뜰하게 챙겨준 사람이 바로 조준 팀장이었다.


“복직해서 아직 적응도 하지 못하고 모든 게 낯설었을 때 팀장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작은 물품 하나를 사는데도 서류가 필요하잖아요. 복직한 지 얼마 안 돼서 아는 사람도 많지 않은 상황이라 물어볼 데도 없었어요. 또 제가 당연히 알아서 해야 하는 거로 생각해서 팀장님께 물어보기 어려웠죠. 처음에는 겁이 나서 조심조심 여쭤봤는데 부드럽고 유쾌하게 알려주셔서 친해지게 되었어요.”


조준 팀장은 모르는 게 있는 것은 당연하고 그 과정을 거쳐야 고수가 될 수 있다며 황동욱 사원을 격려한다. “언제든 용기 있게 질문해라. 그러면 고수가 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편히 물어보도록 늘 친절한 선배 역할을 해준 조준 팀장. 황동욱 사원은 그런 선배의 모습을 보고 자연스레 일을 배우게 된다.



정보자산은 보호, 내부고객은 만족

정보보안팀은 랜섬웨어 등 외부 공격에 대비해 정보자산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지만 PC, 전화기, 텔레비전 등의 설비와 관련된 서비스 업무도 담당한다. 기반시설 관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국가정보원,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정기점검은 물론 불특정 다수 기관의 점검에 늘 대비해야 하고 직원들이 PC나 전화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정보보안팀에 문의하고 의뢰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도 일일이 챙겨야 한다.


조준 팀장은 정보보안팀은 서비스팀이라고 강조한다. “전에 제 선배님이 정보보안팀은 내부고객이 만족스럽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야 하고, 그것이 우리 팀의 존재 가치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 직원들에게 친절하게 응대하는 일이 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사소한 것도 실수하면 안 되는 정보보안팀에서 스스로에게는 가장 엄격하지만 남에게는 한없이 친절한 두 사람. 정보보안을 위한 출중한 능력과 내부 고객을 위한 서비스 마인드로 뭉친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며 활짝 웃는다. 앞으로도 서로를 아낌없이 응원하고 존중하면서 영원한 멘토와 멘티로 함께하기를 바란다.




멘토가 멘티에게

Q 정보보안팀에 근무하면서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할까요?

A 정보보안팀은 전 직원을 상대하는 부서입니다. 늘 친절하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응대해야겠죠. 보안과 관련된 일이다 보니 사람들은 주의를 시키고 제약을 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어 불편한 점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잘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합니다.


Q 선배님들은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A 예전에는 선배 말이라면 무조건 ‘네, 네’하는 분위기였지만 이제는 오히려 자기 소신껏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잘못된 부분이나 불합리한 일에 ‘아니요’라고 이야기해주는 후배가 있어야 조직이 발전합니다. 당당하게 자기 생각을 밝혀주세요.


Q 제가 공부할 수 있도록 늘 격려해주시는데 자기계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세요.

A 정보보안은 날마다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고 스스로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필요한 교육도 적극적으로 찾아 듣고 모르는 부분은 계속 물어보며 공부해야겠죠. 승진 시험도 미리미리 준비해서 가능하면 빨리 진급하길 바랍니다.



사보 중부가족 2017년 05+06호 발행

Posted by 중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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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서바이벌 게임으로 통했어요!

2017. 6. 9. 13:27


탕, 탕, 탕. 자신이 쏜 총알에 상대편이 맞았을 때의 짜릿함이 가시질 않는다. 거침없는 생존 본능으로 서바이벌 게임을 즐기는 조달협력처 동반성장실과 대양롤랜트 직원들. 오늘 처음 만난 것 같지 않은 화기애애함 속에서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한 그 격전의 현장 속으로.


정임경 사진 안종근



우리 친해질까요?


참으로 오랜만에 민낯을 드러낸 푸른 하늘 때문이었을까. 오후 2시, 크로스 컬쳐 행사로 대부도 펜션시티로 모인 두 회사 직원들의 얼굴에는 달뜬 표정이 역력했다.


끊임없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해 온 한국중부발전이지만, 보이지 않는 장벽을 허물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자 1박 2일 행사를 마련한 것은 처음이다. 뜻깊은 의미가 담긴 첫 행사인 만큼, 고심 끝에 해외동반진출협의회 회장사인 대양롤랜트를 초대하게 되었다.


크로스 컬쳐의 하이라이트이자 오늘의 메인 이벤트 서바이벌 게임을 시작하기 전 동반성장실과 대양롤랜트 직원들이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합니다. 한국중부발전에서 중소기업의 복지와 동반성장을 위해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만큼 힐링의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대양롤랜트 나복남 대표이사의 진심 가득한 인사말에 이어 조달협력처 정춘돌 처장 또한 “좋은인연을 맺기 참으로 좋은 날씨입니다. 대양롤랜트 직원들과 우리 직원들은 서로 소속도 문화도 다르지만, 이 크로스 컬쳐를 통해 교류하고 서로를 이해함으로써 두 기업이 발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라며 기분 좋은 인사를 건넸다.



아자아자, 승리는 우리 것!

본격적인 서바이벌을 위해 군복으로 갈아입은 직원들. 오늘만큼은 한국중부발전과 대양롤랜트라 는 이름표를 떼고, 한데 어우러져 블루 팀, 블랙팀 두 팀으로 나눠 게임을 치르기로 했다. 게임은 총 3판 2승제. 첫 번째 게임은 상대편을 전멸시키면 게임 끝. 필승 각오를 다지는 이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다.


제일 먼저 정춘돌 처장이 “적군을 한 명도 빠짐없이 모조리 일괄 전멸시키겠습니다. 파이팅!”이라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동반성장실 김신환 사원 또한 “블랙 팀에 제 손으로 아웃시키고 싶은 몇 분이 계시는데,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안전복과 헬멧을 단단히 여미며 승리를 다짐한두 팀원은 서바이벌장으로 향했다. 교관에게 게임 규칙과 안전 사항을 교육받은 뒤 드디어 1.7cm의 페인트 볼 총알을 받아든 두 팀원. 총알을 장전하니 전의가 불타오르기라도 한 것일까. 누가 먼저랄 것 없이 한쪽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저 멀리 무엇인가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었다.



드디어 기지에 자리 잡은 블랙 팀과 블루 팀. “준비됐습니까? 돌격!”이라는 교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직원들은 방아쇠를 당겼다. 방아쇠 당겼을 때의 스릴과 ‘탕’하고 울리는 총성은 더할 나위 없이 짜릿했다. 훤히 다 보이는 블랙 팀의 기지 특성 때문이었을 터. 블루 팀은 순식간에 포위망을 좁혀갔고, 블랙 팀 팀원들은 속절없이 아웃, 아웃, 또 아웃되었다. 게임 시작 5분이 채 되지 않아 게임 스코어 6:0로 블루 팀이 승리했다. 총을 머리 위로 올리고 나오는 직원들의 군복과 헬멧에서는 주황색, 분홍색 페인트볼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다.


잠깐의 휴식 뒤 시작된 2차전. 이번에는 상대 팀기지에 있는 깃발을 뽑고 “심 봤다”를 먼저 외친 팀이 승리하는 것. 블랙 팀은 1차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머리를 모으고 전략을 세웠다. “아무래도 이쪽 기지는 숨을 곳이 많으니까 매복하는 것이 어떨까요?” “좋은 것 같아요. 깃발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2명씩 매복했다가 블루 팀이 다가오면 공격하죠. 2명은 깃발 뒤에 숨고, 나머지 4명이 저쪽 진영으로 돌격하는 거 어떨까요?” “저는 돌격하겠습니다.” “저는 깃발 뒤에서 공격할게요.” 전략 회의를 마친 블랙 팀은 총구를 모으고선 “하나, 둘, 셋, 파이팅!”을 외쳤다.


다시 한번 교관의 “돌격” 소리에 맞춰 시작된 2차전. 4명의 돌격팀이 전진한 블랙 팀과 달리 블루 팀은 깃발을 지키는 사람을 제외하고 모두가 돌격과 매복을 반복하며 적진으로 나아갔다. 수많은 총성 후 이어진 교관의 외침. 아웃, 아웃! 블랙 팀, 블루 팀 팀원들이 썰물 빠지듯 게임장을 나왔다. 그리고 멀리서 들리는 우렁찬 소리. “심봤다!” 블루 팀 팀원이던 동반성장실 김민수 실장이 블랙 팀의 기지를 점령하고 깃발을 뽑은 것이었다. 게임 스코어 7:0. 2차전도 블루팀의 승리였다. 블루 팀 대장이던 대양롤랜트 김지혜 사원은 1, 2차전 승리의 요인을 전적으로 팀원 팀워크에 돌렸다.


오직 헬멧에 맞은 페인트 볼만 아웃으로 인정되는 3차전은 최후의 생존자가 속한 팀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제 기지를 지킬 필요도 없고, 총알도 많으니 무조건 많이 쏴요!” “드럼통을 이용하며 조금씩 전진하면 좋을 것 같아요.” 여기저기서 필승 전략이 쏟아졌다. 이처럼 블루 팀이 돌격이 주요 전략이라면, 블랙 팀은 매복할 것이라고 슬쩍 귀띔했다. “이렇게 숨어 있다가, 다가오면 발사!”라고 대양롤랜트 강광수 상무가 웃으며 말했다.



마지막 돌격이 시작된 3차전은 예상 그대로 난타전이었다. 총알이 몸에 맞아도 아웃이 아닌 만큼 두 팀 모두 격렬하게 방아쇠를 당긴 것. 줄줄이 속출한 탈락자. 그리고 들려오는 환호성. 최종 생존자가 경기장 밖을 나오자 모두 박수로 맞이했다. 최후의 생존자는 바로 블루 팀 대장 대양롤랜트 김지혜 사원. 그녀는 최종 생존자로서 기쁨을 만끽하면서도 “사실 오기 전에는 단순한 행사라고 여겼는데, 서바이벌 게임을 하니까 재미있어요. 무엇보다 한국중부발전 직원분들과 한팀이 돼 게임을 즐기니 조금 가까워진 느낌도 들고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동반성장실 김진격 차장 또한 “함께 서바이벌 게임을 하면서 즐거웠어요. 앞으로 중소기업과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생기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다른 회사와 함께 일을 하면 업무 협의가 그리 쉽지 않은데, 오늘 얼굴을 익혔으니 앞으로 좀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대양롤랜트의 나동원 부장까지. 두 회사의 많은 직원이 서바이벌 게임으로 한결 가까워진 것 같다며 입을 모았다.



줄탁동시 마음으로 함께해야


한바탕 서바이벌 게임을 마친 뒤 가진 바비큐 파티 시간, 반가운 손님이 왔다. 바로 한국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이 합류해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빛낸 것이다.


“크로스 컬쳐는 굉장히 새로운 문화 행사입니다. 이 행사를 통해 두 회사가 서로의 장점을 알고, 나아가 좋은 점을 배울 수 있다면 두 회사 발전에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줄탁동시라는 한자 성어가 있습니다. 병아리가 딱딱한 껍질을 깨고 세상에 나오려 할 때, 쉽게 나올 수 있게 밖에서 어미 닭이 알을 깨는 것을 도와준다는 뜻이지요. 줄탁동시의 정신으로 회사 생활을 하면 모든 면에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라며 앞으로의 관계를 당부한 정창길 사장. 그는 ‘대양롤랜트 한국중부발전’이라고 선창할 테니 ‘줄탁동시’를 외칠 것을 요청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이끌어가기도 했다.


그러고 보면 소통과 화합하기 위해 제일 먼저 이뤄져야 할 것은 ‘만남’일 터. 그런 점에서 두 회사 모두 바쁜 업무를 뒤로하고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더 깊은 화합과 소통을 위한 단초를 마련한 셈이다. 아프리카 속담에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말이 있다. 한국중부발전과 대양롤랜트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앞으로 도 함께하니 동반성장, 밝은 미래라는 달콤한 열매를 분명 맛볼 수 있을 것이다.


① 임다은 사원 ② 김진격 차장 ③ 김종봉 차장 ④ 정춘돌 처장 ⑤ 대양롤랜트 나동원 부장 ⑥ 대양롤랜트 강광수 상무 ⑦ 대양롤랜트 민상운 주임 ⑧ 대양롤랜트 황은지 주임 ⑨ 대양롤랜트 김지혜 사원 ⑩ 대양롤랜트 나복남 대표이사 ⑪ 백승민 부장 ⑫ 대양롤랜트 나동혁 부장 ⑬ 김신환 사원 ⑭ 대양롤랜트 안덕현 과장 ⑮ 대양롤랜트 송정은 주임



사보 중부가족 2017년 05+06호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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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Ready action! 기계기술부 그들이 사는 세상

2017. 4. 11. 13:13

① 강운식 터빈기술 차장 ② 이보원 연료기술 차장 ③ 함창우 보일러기술 차장 ④ 임예주 사원 ⑤ 연수정 사원 ⑥ 강대훈 기계기술부장 ⑦ 노동선 과장 ⑧ 권양구 주임 ⑨ 김은한 사원 ⑩ 이상원 사원 ⑪ 김형준 사원 ⑫ 안재찬 주임 ⑬ 신석호 사원 ⑭ 김기석 사원 ⑮ 전원태 주임 ⑯ 박희정 탈황기술 차장


수많은 인원이 모여 시너지를 내기까지는 오랜 시간과 노력, 소통과 조화가 필요하다. 이제 갓 들어온 신입사원부터 수십 년간 경력을 쌓아온 선배님들이 모인 보령발전본부 제1발전소 기계기술부 19명. 맡은 바 임무를 게을리하지 않는 기술자들의 집합 터 기계기술부.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그들이 사는 세상을 만나러 가보자.


최선주 사진 신성욱



19명의 ‘기술자들’

보령발전본부 제1발전소 기계기술부는 보일러기술과, 터빈기술과, 연료기술과, 탈황기술과 4개의 과가 모인 부서다. 19명의 기술자는 기계에 문제가 발생하면 설비하고 수리하는 일을 한다. 이들을 이끄는 강대훈 부장이 기계기술부가 하는 일에 관해 설명했다. “평소에는 경상정비라고 해서 문제가 발생한 기계들을 수시로 확인하며 정비해요. 그리고 2년에 한 번씩 예방정비를 합니다. OH(Overhaul)를 하는데 그때는 호기별로 모든 설비를 완전히 정지시키고 터빈이면 터빈, 보일러면 보일러 각각의 기계를 열어 노후한 부품을 교체하는 작업을 합니다.”


24시간 기계가 문제없이 가동되면 좋으련만, 문제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오는 법. 기계기술부원들은 발전기술원들로부터 기계 이상이 있다는 전화를 받으면 밤낮 상관없이 퇴근 후에도 되었휴일에도 발전소로 출근하기 일쑤라고. 강대훈 부장은 연락을 받고 다시 회사에 오는 건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는 듯 침착하게 말했다. “매일 돌아가는 기계가 언제 어느 순간에 문제가 발생할지 아무도 몰라요. 전화를 받으면 일단 ‘큰 문제가 아니어야 할 텐데’라고 생각하고 무슨 일인지 물어봐요. 다행히 큰 문제가 아니라는 걸 확인하게 되면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쉬죠. 그건 우리 부원들 모두가 마찬가지일 거예요.”



신구세대가 함께 ‘오 해피 데이’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는 문제와 환경 설비 등으로 방대한 업무량을 소화해내는 그들이지만, 혼자였으면 해내지 못할 업무라고 기계기술부원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임예주 사원은 권위적이지 않고 유쾌한 선배님들과 이제 갓 들어온 싹싹하고 착한 후배들 덕분에 힘든 업무를 견딜 수 있다고 말한다. “발전소 대부분이 기계설비를 관리하는 일이라서 우리 부서의 업무도 당연히 많을 수밖에 없거든요. 같은 과에서 야근하게 되는 경우 함께 남아 업무를 도와주기도 하고 서로 장난도 치며 즐겁게 일해요. 강대훈 부장님은 권위적이지 않고 부원들을 잘 챙겨주는 아빠 같은 분이세요. 그리고 저를 남동생처럼 대하는 전원태 선배님은 붙임성도 좋고 유쾌해서 부서원 모두가 좋아하죠. 우리 부서의 분위기 메이커예요.”


입사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김형준 사원이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선배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직 신입이라 이것저것 물어보며 선배님들을 귀찮게 하는 편이에요. 그때마다 친절하게 잘 알려주세요.” 방대한 업무량으로 많은 인원이 모여 손발을 맞추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데 오랜 경력으로 자신들이 쌓아온 비법을 후배들에게 공유해주는 선배들과 밝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업무에 임하는 후배들이 있기에 기계기술부의 하루하루는 언제나 활력이 넘친다.



기술의 ‘베테랑’들이라면


보령발전본부 제1발전소는 건설된 지 30년이 넘어 설비가 많이 노후화됐다. 그래서인지 정비 및 보수 작업이 많아 업무가 바쁘게 돌아가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오래된 만큼 각 분야에서 갈고닦은 베테랑들이 모였기에 어떤 문제가 발생해도 한 사람 한 사람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한다. 박희정 차장은 “발전소를 준공할 때부터 선배님들이 쌓아온 비법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선배님들의 비법에 후배들의 민첩함을 더하니 이제는 어떠한 문제가 발생해도 손발을 척척 맞춰가며 해결하게 되었지요”라며 기계기술부의 팀워크에 대해 말했다. 함창우 차장 역시 이에 동의한다는 듯 기계기술부의 ‘협동심’은 타 부서에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늘 업무로 바쁘지만, 틈틈이 친목을 다지려고 노력해요. 종종 저희 부서에서 체육행사를 하거든요. 서로 부딪히며 땀 흘려 운동하니 협동심은 물론이거니와 부원들 사기 진작이 저절로 되더라고요.” 이렇듯 뛰어난 협동심을 자랑하는 기계기술부 한 명 한 명의 힘이 더해지니 그 효과는 곳곳에서 나타났다. 얼마 전 이뤄낸 1호기 최초 무고장 1,500일 달성이 바로 그것. 노후한 설비 환경 속에서 이룬 무고장 1,500일 달성이기에 부원들은 그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좋아했다.



평범한 꿈을 꾸는 ‘몽상가들’

보령발전본부 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가동되고 있는 제1발전소 내에서 많은 일을 겪어온 기계기술부. 3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좋은 날만 있었다면 거짓말일 터. 수없이 많은 문제를 겪으며 고충을 함께 나눴기에 기계기술부는 오늘 더 단단해질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예나 지금이나 저희의 목표는 평범합니다. 무사고, 무고장 그게 최고의 목표이자 바람이죠. 평범하기가 제일 어려운데 그래도 든든한 우리 부원들과 함께라면 해낼 거라고 믿어요”라고 말하는 강대훈 부장에게서 부원들을 향한 강한 믿음이 느껴졌다. 평범한 꿈을 꾸는 보령발전본부 제1발전소 기계기술부. 그들의 꿈은 그저 평범할지 모르지만, 함께 꿈을 이뤄나갈 부서원들이 있기에 더욱 든든하지 않을까.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무사고, 무고장을 위해 달리는 그들이 함께하는 날들은 언제나 좋은 날이기를 바란다.



사보 중부가족 2017년 03+04호 발행

Posted by 중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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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기술력으로 승부한다

2017. 4. 11. 13:13


대부분의 생산 공장에서는 분진이 발생한다. 목재와 금속을 가공할 때, 과자와 라면을 만들기 위해 밀가루를 부을 때, 발전소 저탄장에서 석탄을 내부로 실어 나를 때도 마찬가지다. 해결 방법은 날리는 분진을 제거하면 된다.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집진기’다. 한성더스트킹 최경채 대표는 집진기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더스트킹’브랜드를 통해 집진기 분야의 독보적인 존재가 되었다.


한율 사진 안종근



기업의 미래를 고민하다

한성더스트킹은 올해로 창립 28년을 맞은 내실있는 중소기업이다. 1990년 ‘한성기건’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이래, 국내외 기업에 각종 환경설비를 공급해왔다. 그리고 1997년 IMF로 국내 경기가 침체했을 때 35억 원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중대형 모듈 집진기 양산 체제를 김포공장에 갖췄다. ‘더스트킹(DUSTKING)’이라는 자체 브랜드 제품을 갖고 나온 것은 IMF 구제금융 위기를 넘긴 2002년.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수 있었던 건 지속해서 기업의 미래를 찾고자 했던 최경채 대표의 오랜 고민 덕분이었다.


“자체 브랜드가 없는 중소기업은 치열한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주문생산 방식에서 탈피해 공간절약형 모듈라이징 집진기 ‘더스트킹’을 개발했고, 일본특허와 세계특허를 출원했습니다. ‘더스트킹’은 0.2~2㎛짜리 미세분진을 99.95%까지 잡아내는 탁월한 성능의 제품입니다.”


기존 집진기는 먼지가 섞인 바람을 아래서 위로 불어넣어 상부에서 걸러내는 방식이었다. 그러다 보니 크레인 등을 이용해 3층 높이로 올라가 필터를 끄집어내야 했다. ‘더스트킹’은 하강기류 즉, 에어기류가 상부에서 하부로 분진의 비중에 따라 자유 낙하하는 방식이며, 포집 필터를 측면에서 간편히 교체하도록 했다. 기존 집진기와 비교해 크기가 4분의 1 정도로 설치 공간도 덜 차지한다.


지금이야 국내외의 많은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집진기 분야의 ‘왕’으로 통하지만 초창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기존 제품과 전혀 다른 방식을 선보이다 보니 구매자들이나 다른 경쟁업체들로부터 기술적인 오해도 받았다. 해외브랜드라고 하고 론칭 하는 게 어떻겠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최경채 대표는 어렵더라도 정직하게 가는 게 더 멀리 가는 길이라고 믿었다. 그만큼 자신이 개발한 제품을 믿었고 반드시 성공할 거란 확신이 있었다.


그런 가운데 세계 수출의 판로가 빨리 열렸다. 2009년 고베제강(KOBE STEEL)과 200만 불수출계약을 맺으면서 제품력을 인정받기 시작했고 탁월한 기술력을 무기 삼아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기술진들에게 감동을 줬다. 지식경제부 신제품인증(NEP)이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증(INNOBIZ) 등도 일찍이 획득했다.



중부발전과의 아름다운 상생


최경채 대표의 경영방침은 기술 중심 영업이다. 기술력 없이 로비를 통해 이뤄진 영업은 인정할 수 없다는 게 그의 신조다. 성장이 좀 더디더라도 정도(正道) 영업을 하고 싶은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으로 한 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으로 만들 수밖에 없는 법. 한성더스트킹은 지난 2008년 집진기만으로 수출 100만 불 탑을 받았고, 현재 일본을 비롯해 필리핀, 러시아, 헝가리, 중국, 브라질 등에 진출해 해외 비중이 전체 매출의 40%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을 해가고 있다.


특히, 협력기업으로 일하는 게 쉽지 않은 발전사까지 모두 고객으로 만들었을 정도로 기술력에서는 단연 독보적이다. 발전공기업들과 함께 꾸린 시장개척단의 일원으로 유럽, 동남아 등을 누빈 효과도 톡톡히 보았다. 최경채 대표는 중부발전의 협력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게 되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중부발전이 ‘동반성장 1+2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참여를 의무화한 것은 발전공기업 최초이면서 유일합니다. 이를 통해 저희는 작년에 인도네시아 탄중자티 석탄화력발전소 3·4호기에 집진기를 설치했습니다. 사실 발전소 시장은 집진기 업체가 직접 수출하기 어려운 데다 저가중국산 제품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중부발전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우리 중소기업들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최경채 대표는 환경과 안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중부발전의 협력기업으로 제 역할을 해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중부발전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제품의 다양화와 고성능화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깨끗하고 건강한 발전소를 위한 중부발전과 한성더스트킹의 아름다운 상생을 앞으로도 주 목해보자.



사보 중부가족 2017년 03+04호 발행

Posted by 중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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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차 토목장이에게 긍지를 배우다!

2017. 4. 11. 13:12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일도, 화려한 일도 아니지만 궂은일도 마다치 않고 오로지 안정적인 기반 시설을 만드는 일에 힘을 쏟는 사람들이 있다. 건설공사의 선두에 서서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기초를 탄탄히 만드는 토목부의 두 사우가 그 주인공. 우직한 주춧돌처럼 흔들림 없는 신념과 긍지를 품은 토목부의 대표 주자, 나태운 차장과 이현우 사원의 배려가 넘치는 현장을 함께했다.


이미리 사진 안종근



배려와 칭찬, 신뢰 안에서 서로를 닮아가다

대규모 공사를 진행하는 토목부서라 하여 으레 경직되고 조금은 거친 분위기일 것 같다는 추측과 염려는 나태운 차장과 이현우 사원이 자아내는 훈훈한 모습에 단번에 사라졌다.


나태운 차장은 작년 2월부터 신서천화력건설소 토목부에서 토목1과 업무 총괄을 담당하는 입사 21년 차 베테랑이다. 그에게 토목부의 분위기가 따뜻하고, 18년 차이를 넘어 선후배 간의 사이가 좋아 보인다는 질문에 “토목부는 더욱이 여러 타 부서와의 협업이 필요하기에 평소에도 부서원들과의 소통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토목부는 토목 공사 중에 필요한 부지 조성과 기초를 만들어주고 필요한 각종 토목시설 구축 및 주변 도로 조성까지 마무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철거 공사부터 주민 거주 이주, 공간 기초 공사를 위한 굴착 공사 진행 등 현재 어느 부서보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3년 차 토목부의 막내인 이현우 사원은 “공사가 채 1년도 지나지 않은 시기이고, 건설공사의 특성상 빈번한 야근과 주말 근무가 당연하지만, 어떤 일에도 직접 앞장서서 일하시는 진중한 차장님의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업무에 관련된 모든 조언이 저의 큰 자산이 되지만, 특히 지난여름 무릎이 좋지 않으신 데도 집중 호우 때 직접 현장 복구에 힘쓰는 모습을 보고 일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면서 괜스레 도전의식이 생겼습니다. 후배가 들어오면 저도 차장님 같은 좋은 멘토가 되어 잘 이끌어주고 싶었습니다.”


나태운 차장은 빈틈없이 공사 기간에 맞춰야 하는 업무인 만큼 일로 쓴소리할 때도 있지만 경청하고 받아들이며 차질 없이 일을 진행하는 이현우 사원의 모습에 고마우면서도 뿌듯함을 느낀다고. “이현우 사원은 입사 후 처음으로 맡은 현장 업무에서 침착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해 현장에서 특히 더 빛을 발하는 사원이에요. 부서 내 최고의 친화력을 가진 소유자로, 앞으로 포용력 있는 토목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후배입니다.”


퇴근 후 족구, 배드민턴, 골프까지 취미 활동도 함께하며 회사의 멘토가 아닌 인생의 멘토로서 끈끈한 유대관계를 만들어가는 두 사람. 서로를 향한 굳건한 신뢰와 지지 속에서 마음을 나누며 함께 더 나은 토목인의 길을 걸어가는 두 사우의 빛나는 팀워크와 긍지가 오래도록 이어지길 응원한다.



멘토가 멘티에게

Q 토목부 신입사원들이 특히 갖춰야 할 업무 자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A 공사 일정을 맞추고 공사 기간에 차질 없이 일을 진행하려면 사전 검토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힘을 쏟아야 합니다.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서 자료를 조사하여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집해서 일을 꼼꼼하게 해나간다면, 그 두려움이 여러분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만나는 시공업체 기술자분들이나 민원인분들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때 유연한 대처와 이견을 조율하며 협력하는 능력을 키운다면 더할 나위 없는 일당백 토목부의 일원이 될 수 있습니다.


Q 토목부에서 근무하시면서 가장 보람되었던 적은 언제인가요?

 

A 발전소 건설공사에 가장 먼저 투입되어 선두에 서서 일을 한다는 사실에 보람이 큽니다. 아무것도 없는 땅에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는 개척자로의 자부심을 느끼고 있기도 하고요. 토목 일에서 조심할 일 중 하나는 최소한의 훼손으로 일을 처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회기반 시설을 만드는 공익사업이지만 친환경 건설을 위해 언제나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업무에 임해야 합니다.


Q 선배님의 인생 좌우명이 궁금합니다.

A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우선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면 분명 좋은 결과, 최선의 결과가 따라올 겁니다. 마지막으로 회사원이라는 생각보다는 엔지니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작은 일을 하더라도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갖고 맡은 임무를 수행해나갔으면 합니다. 처음에는 비슷한 결과가 나오지만, 나중에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겁니다.



사보 중부가족 2017년 03+04호 발행

Posted by 중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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