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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내려놓고 느릿느릿 쉼

2017. 8. 9. 10:21

"느리게 걸어본다. 여름을 맞아 피어난 싱그러운 연꽃이 반긴다. 차가운 대지의 기운이 발끝으로 전해진다. 나라를 걱정하는 이순신 장군의 마음도 뭉클하게 느낄 수 있는 여기는 아산이다."


충남 아산

잠시 내려놓고 느릿느릿 쉼

은희정 차장(좌)이 아산에서 선택한 여행지 현충사에서 이효범 사원(우)과 함께


다박다박 걸어보자, 외암민속마을 


우리네 전통 마을은 배산임수 지형으로 이뤄졌다. 산과 물이 어우러진 장소에 어김없이 마을을 형성한 것이다. 첫 여행지로 선택한 외암민속마을 역시 441m의 나지막한 설화산과 그곳에서 흘러온 계곡물이 모여 개울을 이룬 장소에 생겨났다. 약 500년 전 형성된 마을은 안동의 예안 이씨 이사종이 들어오면서부터 집성촌을 이뤘다. 마을의 이름 외암은 성리학 대학자인 이간 선생의 호인 외암에서 유래했다. 

마을에 도착해 처음 본 모습은 활짝 핀 연꽃단지였다. 커다란 연잎 위에 하나둘 피어난 연꽃과 그 뒤로 펼쳐진 초가와 기와집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기에 충분했다. 연꽃은 7월과 8월 사이에만 피어나니 이 시기에 아산을 찾는 이들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다. 그 뒤로 펼쳐진 너른 들을 따라가면 영암댁, 송화댁, 참봉댁, 교수댁, 참판댁 등 과거 가옥 주인들의 관직이나 부임 지역에 따라 이름이 붙은 60여 채의 집이 돌담을 따라 모여 있다. 돌담에 따라 걷다 보니 그 위에 곱게 피어난 주황색 능소화도 만날 수 있었다. 양반가의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던 능소화는 어느새 초가의 담장 위에도, 멋들어진 기와집 담장에도 활짝 피어나 여름임을 알렸다. 2~3시간에 모두 둘러 볼 수 있는 이곳의 집들은 후손들이 거주해 대부분 잠겨 있고 혹 살짝 열려 있어도 들여다보기 어렵지만, 담 넘어 보이는 모습은 과거와 현재가 섞여 있어 사람이 살지 않은 민속촌과는 다른 느낌을 물씬 풍겼다.

 


사알사알 걷자, 에코힐링 황톳길 


차로 20분 정도 이동해 도착한 용곡공원에는 여름철에 방문하기 좋은 에코힐링 황톳길이 있다. 2.5km 정도의 짧은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면서 아침에 외암민속마을을 돌아보느라 지친 발을 쉬기로 했다. 이 길은 숲의 향내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양말을 벗고 내딛는 발에 차가운 황토가 닿으니 의외로 시원했다. 한참을 걷다 차가워진 발을 햇살을 받은 황토에 올려두니 따스해졌다. 문화재 원형 보전구역이 있는 덕인지 길가다 다람쥐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가끔 숲 속에서 고라니 등도 나온다니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길 위에서 여름을 보내기 안성맞춤인 장소다. 



이순신 장군의 숨결을 느끼다,

백암리 현충사


최근 종영한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서 통영을 방문해 이순신 장군의 숨결을 계산한 정재승 교수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과학과 수학 이론을 동원해 이를 측정한 그는 “현재도 이순신 장군의 숨을 우리가 마실 수 있다”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한다. 이곳 현충사는 그의 숨결을 느끼기에 충분한 장소다.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지 100여 년이 흐른 숙종 시절, 장군을 기리기 위한 사당을 세운 곳이기 때문. 충무공의 영정을 모신 본전과 그가 혼인한 후 무과에 급제할 때까지 살았던 고택도 복원해놓았다. 널찍하고 고요한 현충사는 ‘당신에게 힐링’의 주인공인 은희정 차장이 원했던 장소. 바쁜 일상에서 잠시 쉼을 선택한 그는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찾기 위해 해남, 진도, 아산 등을 1박 2일 동안 바쁘게 움직였다. 이순신의 묘소가 있는 이곳 아산을 마지막으로 선택한 은희정 차장은 현충사에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함께 온 이효범 사원에게 그는 존경하는 이순신을 설명하기 바빴다.


잠시 쉬다, 은행나무 가로수길  


현충사에서 공세리 성당으로 가기 전에 잠시 은행나무 가로수길에 들렀다. 40여 년 된 은행나무가 곡교천을 따라 펼쳐진 이 길은 전국의 아름다운 가로수길에 선정됐다. 노란색으로 물드는 가을철에는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들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늘이 별로 없는 현충사를 나와 잠시 들른 곡교천길은 더위를 잊기에 충분했다. 강물을 따라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한낮의 더위를 몰아냈다. 무더위를 피해 돗자리를 펴고 누워 책을 읽는 아이들과 바람에 흩날리는 초록 은행잎의 향연을 보고 있노라면 이곳이 천국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빠지게 된다. 


역사 속으로 들어가자, 공세리 성당 


아름다운 성당으로 손꼽히는 공세리 성당의 이름은 누군가의 이름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마을에 방문한 뒤 세금을 바치던 창고가 있어 그런 이름이 붙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19세기 말 생겨난 공세리 성당은 원래 한옥이던 것을 프랑스 신부인 에밀리오 드비즈가 1922년 지금의 모습으로 바꾸었다.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이 섞인 이곳은 소담한 모양새다. 주변에는 수령 200~350년 된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 성당과 조화를 이룬 것도 퍽 인상적이다. 성당의 옆에는 박물관이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는 까닭에 방문한 날에는 박물관을 보지 못해 아쉬웠다. 박물관 외관에서 눈길을 끈 건 정면의 창문. 2층에 있는 두 개의 창문에는 남녀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데 성당 창에서 흔히 보았던 서양인 모습이 아니라 우리네 여성과 남성이다. 곱게 차려입은 한복의 여인, 갓을 쓴 남성을 모습은 어떤 곳에서도 보지 못했던 것이라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공세리 성당에서 차로 5분 남짓 떨어진 곳에 있는 아산만방조제에서 일몰을 보려고 했건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가 주르륵 내리는 아산에서 태양의 기운은 사라지지만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인 덕에 왠지 모르게 뿌듯함이 가득했다. 한해의 반이 지나간 지금 잠시나마 힘들었던 마음을 내려놓고 떠나기에 나쁘지 않았던 하루. 남은 날을 걷기엔 충분한 기운을 얻고 발길을 돌렸다.


 

추천합니다

추천인

신보령건설본부 시운전처 보일러기술부 이기영 주임

주인공

신보령건설본부 시운전처 보일러기술부 은희정 차장


1년째 계속되는 시운전 업무로 쉴 새 없이 바쁜 곳이 시운전처입니다. 그중에서도 은희정 차장님은 회처리와 연소설비 2개 과 일을 맡아서 지난 6개월간 연차 한 번 쓰지 못하셨습니다. 어떠한 업무에서도 후배들에게 지시만 하거나 남에게 미루지 않고 항상 앞장서서 부서 간의 조율, 정확한 전달, 문제에 대한 선제 대응 등을 하십니다. 그런 열정적인 차장님이 꼭 여행을 떠나길 희망합니다. “차장님. 우리 믿고 그냥 좀 쉬고 오세요. 푹 쉬고 다시 에너자이저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제발~ ^^”


아산에서 찾은 맛집

『온양 청국장집


건강식으로 손꼽히지만 쿰쿰한 냄새로 호불호가 극명한 청국장. 이곳은 냄새가 덜해 청국장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먹기에 좋다. 인기 메뉴인 청국장 보쌈정식을 시키면 무생채, 동치미, 손두부 등 10여 가지의 반찬이 함께 나온다. 투박하게 썬 보쌈은 촉촉해 그냥 먹어도 목 넘김이 편하다.

- 아산시 온천대로 1452

- 041-533-9942  

- 청국장 보쌈정식 1만5,000원 



『명가

공세리 성당 입구 근처에 있는 명가는 해물칼국수가 메인이다. 새우, 꽃게, 주꾸미 등 해산물이 풍성하게 들어 있는 해물칼국수는 2인분 이상 시키면 면이 무제한 리필이 된다. 여름의 더위에 지친 사람들은 도토리묵밥을 시켜보자. 차갑게 내놓는 도토리묵밥을 한번 먹으면 손을 놓을 수 없을지 모른다. 

- 아산시 인주면 공세길 60

- 041-532-1866

- 해물칼국수·도토리묵밥 각 7,000원 




Mini Interview

신보령건설본부 시운전처 보일러기술부 은희정 차장 & 이효범 사원


이번 여행의 주제는 어릴 적부터 동경의 대상이었고 닮고 싶었던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좇는 것입니다. 그동안의 가족 여행에서는 제가 공부한 것을 자세히 볼 수가 없어서 이번 기회에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해남 우수영, 진도 벽화진, 명량해협(울둘목)을 여행 첫날 다녀왔어요. 둘째 날에는 이순신 장군을 만나기 위해 아산으로 오다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시신이 도착한 장소인 해암(게바위)과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현충사를 방문했어요. 시간을 가지고 역사 여행을 떠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함께한 이효범 사원과도 즐겁게 1박 2일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기영 주임 덕분에 떠날 수 있었던 여행. 그에게 고맙다고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사보 중부가족 2017년 07+08월호 발행

Posted by 중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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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과 함께한 제20회 보령머드축제 후기!

2017. 8. 4. 17:10



 

안녕하세요! 한국중부발전의 귀염둥이 에코미입니다!

날이 너무 좋아서, 날이 너무 더워서… 여름휴가를 핑계로 지난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10일동안 한국중부발전이 함께한 제 20회 보령머드축제 현장을 다녀왔답니다! 축제기간동안 다양한 분들도 만나고 즐거운 축제도 즐기고 왔는데요. 제가 다녀온 보령머드축제 같이 한번 만나 보실까요?



“브라질에 리우카니발

스페인에 토마토축제가 있다면

한국에는 「보령머드축제」”



| 충청남도 서남부에 위치한 보령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대천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양질의 머드 원료를 발견한 보령시는 머드화장품 홍보를 위해 1998년 1회를 시작으로 보령머드축제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보령머드축제는 매 년 관광객 수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놀라울 정도로 성장하면서 ‘보령’하면 ‘머드’! ‘머드’하면 ‘보령’이 떠오르는 대표적인 보령의 대표 행사인데요.


      



국내 축제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축제로 2008~10년,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었답니다. 뿐만 아니라 2011~14년까지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등 한국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했답니다.


수도권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된 제 20회 보령머드축제의 방문객은 무려 568만 8천명으로 작년보다 방문객이 42.4%나 많이 왔다고 하니 어마어마하지 않나요? 게다가 보령머드축제는 보령의 최대 기업인 한국중부발전이 함께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 축제는 방문객 여러분들에게 더욱 즐거운 축제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한국중부발전이 다양한 즐길 거리와 편의시설을 마련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중심 기업, 한국중부발전이 함께하는 축제이니 만큼 관람객분들이 인증샷도 찍고, 친구들과 메신저를 하다 보면 스마트폰하기 마련이다보니 배터리가 부족한 경우를 대비!! 아이폰, 안드로이드 사용자 모두 충전 가능한 휴대폰 급속 충전을 해드렸답니다. ^^


 


뿐만 아니라 568만 8천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인원이 즐기는 축제이기 때문에 자칫 아이를 잃어버리거나 하는 위험이 있어 자녀분에게 어린이 미아방지 팔찌도 나누어 드렸어요. 한국중부발전이 나눠드린 미아방지 팔찌는 물에 젖거나 해도 쉽게 찢어지지 않는 소재를 사용해서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정말 안심하시는 것 같았답니다. ^^ 


“보령머드축제에 온

멋쟁이들을 위해 준비한

즐길거리&놀거리!”


     

| 에코미 판박이 스티커로 기분 Up!


즐길 줄 아는 멋쟁이들이 많이 찾아주신 보령머드축제인 만큼! 한국중부발전이 판박이 스티커를 준비했는데요. 판박이 스티커에는 한국중부발전의 대표 귀요미! 바로 저! 에코미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는 소문을 어디서 듣고 오셨는지 많은 분들이 줄까지 서서 얼굴에 스티커를 붙이셨답니다~! ^^ 저도 덕분에 즐겁도 행복한 머드축제를 즐길 수 있었어요!


     


| 푸짐한 경품으로 가득한 룰렛게임!



이것이 무엇이냐~? 보령머드축제 한국중부발전 부스의 하이라이트!

룰렛 다트 게임입니다! 한시간에 한번씩 진행되었던 룰렛 이벤트는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선물을 나누어 드리는 최고 인기 게임이었답니다. ^^


 



룰렛판에는 전세계에 위치한 한국중부발전 발전소가 표기되어 있었는데요. 참여하신 분들도 굉장히 놀라는 눈치였어요. 사실 다들 게임을 통해 눈치를 채셨기에 다행이지 모르셨다면 ‘중부발전이 이 정도입니다!’ 하고 자랑할 뻔 했다니까요~! 역시 센스있는 분들은 다르구나~ 했답니다. ^^



“축제도 즐기고

안전교육도 받고!

1석 2조로 즐기는

 보령머드축제!”   

   


| 이색적인 「VR 지진체험」



이벤트부스 바로 옆 체험부스에서는 제4차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대국민 VR 지진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특수안경을 쓰고 체험하는 VR지진체험은 마치 현실처럼 지진상황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이었답니다. 체험이 끝난 뒤에는 지진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을 알려드렸는데 체험을 마친 뒤라 그런지 설명을 해드리는 동안 체험객분들의 두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걸 볼 수 있었답니다. ^^

 



한국중부발전 부스 바로 앞에는 축제를 즐기느라 미처 몰랐던 머드와 모래를 씻어내는 곳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마치 목욕재개를 하듯 깨끗이 씻은 후 상쾌한 표정으로 한국중부발전 부스를 찾아주셔서 저도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 (꿀 위치 쵝오!) 


한국중부발전은 보령머드축제 뿐만 다양한 기회를 통해서 VR지진체험과 같은 4차 산업기술을 통해 다양한 재난안전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국민 스스로 안전을 실천하여 생활 속에 안전 문화가 뿌리내리는데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중부발전의 대표 귀요미 에코미와 함께한 제 20회 보령머드축제 잘 보셨나요?

마지막으로 보령머드축제를 생생히 담은 현장스케치 영상도 전해드립니다.










 



Posted by 중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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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쫄깃 오동통통 제철 주꾸미~

2017. 6. 9. 13:26




맛으로 풀어보는 중부인의 이야기. 중부 야간매점이 다시금 열렸습니다. 남들이 잠든 시간, 고요를 틈타 열리는 이곳은 혼자서, 때로는 둘이서, 때로는 친구들과 소박하게 방문해도 좋은 곳입니다. 이번 야간매점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또 사연 주인공이 원하는 재료로 어떤 요리가 펼쳐질까요?


이효정 사진 안종근 푸드스타일리스트 박정윤



주꾸미를 활용한 건강식은 무엇?

한국중부발전에 입사해 집을 떠나 혼자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혼자서 밥을 해 먹을 생각에 조리 기구를 많이 들여놨지만, 정작 잘 쓰지 않아요. 조리 기구도 사용하면서 제대로 된 건강한 음식을 해 먹고 싶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으면서 건강도 챙기는 음식이 있을까요? 제가 근무하는 서천에서 제철을 맞아 쉽게 구할 수 있는 주꾸미를 이용한 음식으로 부탁할게요!


서천건설본부 정보보안팀 서정협 사원



주꾸미찜

재료 분량(남성 1인분)

주꾸미 10마리, 바지락 10개, 새우 5개, 양파 ¼개, 숙주·느타리버섯 한 줌,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청경채 2개, 타이고추 7개, 마늘 5톨, 호박·당근·죽순·대파 약간씩, 참기름, 녹말물(녹말가루 1T, 물 1T), 식용유, 물 ½C, 소금 약간

양념장 간장 4T, 고춧가루 1 ½T, 다진 마늘 1 ½T, 물엿 2T, 설탕 2T


만드는 법

❶주꾸미는 내장을 제거하고 손질한다.
바지락은 해감해서 씻고, 새우는 껍질을 제거한다.

❷ 숙주는 꼬리 부분을 손질하고 느타리버섯은 씻어 뜯어 놓는다.
양파는 채 썰고, 호박·당근·죽순은 씻어 비슷한 크기로 썰어 놓고,
씻은 청경채는 세로로 2등분한다.

❸ 마늘은 편 썰고, 대파·청양·홍고추도 어슷하게 썰어 놓는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과 타이고추를 부셔서 볶다가
채소를 넣고 볶는다. 이때 소금을 살짝 넣는다.

❹ ③에 주꾸미를 넣고 볶다가 물 ½C, 양념장을 붓는다.
주꾸미가 익을 때까지 볶다가 녹말물을 넣어 볶아 걸쭉하게 만든다.
완성되면 참기름 약간과 참깨를 넣고 마무리한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주꾸미

이번 사연의 주인공은 서천건설본부에 계시는 분이군요. 서천건설본부라하면 지역 특산물로 주꾸미를 빼놓을 수 없지요. 주꾸미를 이용한 건강한 음식을 찾는 서정협 사원에게 ‘주꾸미 찜’을 추천해봅니다.


포털사이트에서 주꾸미를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음식이 샤부샤부와 볶음입니다만 중부 야간매점에는 조금 다른 스타일로 찜을 준비했습니다. 주꾸미는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좋은 재료입니다. 열량도 낮지요. 알코올 대사효소를 활발히 해주는 타우린도 낙지나 오징어보다 몇 배가 높은 건강한 음식이지요. DHA가다량 함유되어 두뇌 계발에도 좋다고 하네요.철분도 많아 빈혈이 예방되고 비타민B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니 남성 중부인보다는 여성 중부인에게 살짝 권해봅니다.


참, 그거 아시나요. 우리가 먹는 대부분 주꾸미는 수입산인걸. 국산이 드물다고 하는데요. 수입산과 국산은 거의 구분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수입산보다는 국산이 익으면 살이 부드럽다니 국산 구매 팁을 서천건설본부 가족들에게 물어봐야 할까요? 이번 야간매점의 선택에 만족하셨는지요? 두 달 에 한 번만 찾아오지만, 잠시나마 위안이 되는 따뜻한 매점이길 바라며 오늘도 물러갑니다.


• 큰 주꾸미는 한입 크기로.

• 당근, 호박, 양파 순으로 딱딱한 채소부터 먼저 익힘.

• 주꾸미를 살짝 데쳐서 가장 마지막에 넣어도 된다.

• 타이고추는 먹을수록 매워지니 매운 음식이 싫은 사람은 빼도 좋다.

• 제시한 재료들을 구매하기 귀찮은 사람은 주꾸미와 양파, 호박만 넣고 만들어도 OK

 

 

사보 중부가족 2017년 05+06호 발행

Posted by 중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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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강인함을 닮은 곶자왈

2017. 6. 9. 13:26



먼 옛날 화산이 폭발하고 용암이 분출한 곳에 흙이 쌓이고 식물이 자라났다. 용암 위에서 자란 식물은 외부와 다른 형태로 자라게 됐다. 그곳이 바로 곶자왈. 전 세계에서 제주도에만 형성된 특이한 지형의 곶자왈은 거친 생명력을 지닌 독특한 숲이다.


이효정 사진 안종근



추천합니다

추천인 인천발전본부 안전품질부 김유림 보건관리자

주인공한국중부발전 전 사업소 안전품질부 보건관리자(김유림, 김수자, 박지영, 조순향, 이연정, 임진희, 홍승연)

처음 4명이던 보건관리자(간호사)가 이제는 9명이나 되었습니다. 늘 서비스 제공자의 입장에서 업무를 하느라 지친 보건관리자들이 스트레스를 맘껏 풀고, 위기를 이겨낸 경험을 공유하는 여행이야말로 ‘당신에게 힐링’에 가장 부합한 여행 테 마가 아닐까요. 회의나 워크숍을 통해서만 잠깐씩 마주하던 사람들과 업무 공간을 떠나 여유를 만끽한 후 일상으로 복귀하면 아마 더욱더 훌륭한 보건관리자이자 멋진 엄마와 아내로 거듭날것 같습니다.



두 번째 ‘당신에게 힐링’ 장소로 선택된 제주도 곶자왈. 이곳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제주도에만 있는 특이한 지형이다. 제주가 아닌 다른 곳에서 이와 유사한 환경이 생긴다면 그 이름 역시 곶자왈로 써야 한다. 이름부터 익숙하지 않은 곶자왈은 제주도 방언으로 ‘곶’은 숲, ‘자왈’은 가시덤불을 뜻한다. 가시덤불이 있었다가 숲이 되었다가를 반복했던 이곳은 예전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장소였다. 땔감으로 사용할 나무를 채취한 길들을 따라 지금의 길들이 생겨났다. 한경-안덕 지대, 애월 지대, 조천-함덕 지대, 구좌-성산 지대로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뉜다.



교래자연휴양림에서 1박 2일

교래자연휴양림


전 사업소의 보건관리자 중 여행을 떠나온 7명은 제주의 바다보다는 쉼을 위해 곶자왈 지대에 최초로 생긴 자연휴양림인 교래자연휴양림을 선택했다. 휴양림으로 조성한 덕에 다른 어떤 장소보다 잘 갖춰진 편이다. 바위를 끼고 도는 나무들이 산책로 이곳저곳에 펼쳐져 있다. 어디하나 곧게 서 있는 나무들이 없고 휘어지고 꺾여 있다. 한 장소에 난대수종과 온대수종의 식물들이 공존하는 독특한 장소다. 관리사무실을 시작으로 두 가지의 길로 나뉜다. 오름산책로와 생태관찰로. 큰지그리오름의 전망대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오름산책로는 7km 내외라 왕복까지 2시간이 넘게 걸린다. 생태관찰로는 40분정도(1.5km)라 산책하듯 걸어 다닐 수 있다. 바닥에는 현무암들이 뾰족하게 튀어나왔거나 움푹 팬 곳도 있어 걷는 데 조심해야 한다. 이끼가 피어난 곳도 많아 미끄러워 등산화를 착용하는게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는 방법이다. 휴양림 내에 숙박시설이 있어 머물기 좋은 곳이다. 단, 가격이 저렴해 경쟁이 치열하다고 한다. 매월 1일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의외로 제주에 살면서도 이곳에 숙소가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주소: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594-1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동절기 오후 5시

문의: 064-772-2488

입장료: 5천 원(성인), 4천 원(청소년)



검은 돌의 이야기가 담긴 제주돌문화공원

제주돌문화공원


제주도에 사는 친구에게 추천받은 장소인 제주돌문화공원은 교래자연휴양림 바로 옆에 있다.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설화를 바탕으로 한 테마공원답게 오로지 돌만으로 꾸민 곳이다. 돌문화공원에서 무엇이 볼만할까 싶은 생각에 잠시 방문했더니 뜻하지 않는 즐거움을 안겨줬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제주를 방문한 4월 한 달동안 입장료가 무료였다. 이곳이 예로부터 돌, 바람, 여자가 많아서 ‘삼다도’라 불리는 이유를 실감했다. 크기가 작은 돌부터 키를 훌쩍 넘긴 돌들이 여기저기 서 있었다. 인위적이지 않은 돌들의 향연은 이색적이었다.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진 설문대할망전시관에서 만난 돌들은 용암이 흘러 만들어낸 것이 많다. 이를 사물의 모습으로 해석해 전시해놓았으니 그저 감탄만 나왔다. 드넓은 대지로 인해 최소 3시간은 돌아봐야할 이곳은 뜻하지 않은 장소라 더 인상에 깊게 남았다.


주소: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023

시간: 오전 9시~ 오후 6시, 매월 첫째 주 월요일 휴일

문의: 064-710-7731

입장료: 5천 원(성인), 3천5백 원(청소년)



동백꽃이 없는 선흘리 동백동산

선흘리 동백동산


조천-함덕 곶자왈 지대에 속하는 선흘리 동백동산은 교래자연휴양림에서 차로 25분 정도 떨어진 장소다. 동백나무가 많다고 해서 동백동산이란 이름이 붙어 있지만, 도착해서 동백꽃을 보기는 쉽지 않다. 동백꽃이 피는 계절이 아닌 탓도 있지만, 이름 지어진 시기와 지금은 지형의 변화가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고 동백동산 관리자가 이야기했다. 과거 땔감이 필요했던 사람들이 불에 잘 타지 않는 동백나무를 뺀 나머지 나무를 자꾸 베다 보니 동백나무가 유독 많았다고. 현재는 10만 그루 정도의 동백나무가 있지만 땔감이 필요하지 않은 요즘은 다른 나무가 더 무성해 동백나무를 알아보기 쉽지 않다고한다. 이곳은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생태 습지가 있다. 람사르 습지란 물새 서식지로 람사르협회가 지정하고 등록해 보호하는 곳을 칭한다. 보호받는 덕에 귀한 습지식물은 물론 멸종위기의 동식물도 이곳에 서식하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인 이상 30명 미만이면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걷는다고 하니 참가를 원하면 사전 예약하길 바란다. 동백동산 입구에서 시작해 상돌언덕, 먼물깍, 포제단을 돌아 다시 입구로 오는 코스는 4.82km로 2시간 정도 걸린다.


주소: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산 12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문의: 064-784-9446

입장료: 무료



아는 만큼 보이는 숲, 환상숲 곶자왈 공원

환상숲 곶자왈 공원


‘곶자왈을 걷다 문득 이곳이 왜 생겼지?’ ‘왜 저런 형태로 나무가 꼬여 있지?’ ‘돌 위에서 어떻게 나무들이 자라지?’ 다양한 의문들이 머리를 스칠 때 ‘환상숲 곶자왈 공원’에 숲해설사가 있다는 말을 듣고 이른 아침에 그곳으로 향했다. 개인이 운영하는 공원인 이곳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간 숲해설이 진행된다. 숲해설사는 설명에 앞서 4장의 사진을 보여주며 질문을 던졌다. 낙엽이 수북이 쌓인 사진은 어떤 계절의 모습이냐고 물어봤다. 관광객은“가을”이라고 했지만, 정답은 봄이라고. 새싹이 피어나면서 기존의 나뭇잎을 밀어내서 위쪽은 싱그러운 초록의 봄이, 아래는 갈색의 가을이 공존하는 곳이 곶자왈이라고 했다. 겨울 역시 마찬가지. 곶자왈에 포함된 장소는 푸른색을 자랑하지만, 곶자왈이 아닌 곳은 흰 눈으로 덮인다고. 숲해설사의 알찬 설명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곳에 와서 보니 전날 무심코 지나갔던 장소들에 관한 아쉬움이 몰려왔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그저 나온 말이 아니었나 보다. 숲해설사와의 40분간의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게 지나갔다. 지루할 틈도 없이 곶자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져 정보를 받기 바빴던 시간. 곶자왈을 알고 싶은 중부가족은 이곳부터 방문해보면 곶자왈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환상숲 곶자왈 공원이 포함된 청수 곶자왈은 6월이면 수만 마리의 반딧불이를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반딧불이 중 가장 화려하게 발광하는 반딧불이가 많다고 하니 6월의 제주도 여행에 포함해보는 것은 어떨지.


주소: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594-1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동절기 오후 5시)

문의: 064-772-2488

입장료: 5천 원(성인), 4천 원(청소년)



한국중부발전 전 사업소 보건관리자

제주도는 육지에 없는 것이 많아요. 저희가 선택한 곶자왈이 대표적이지요. 과거 이곳은 말을 방목하거나 약초를 캐는 곳이었지요. 불모지나 다름없었어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이곳은 제주도에 오래 산 사람 중에도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제주의 색다른 모습을 보고 싶은 중부가족에게 이곳을 추천합니다. 걸으면서 바람을 느끼고 좋은 공기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 좋았습니다. 고등어조림, 한치물회, 전복죽, 흑돼지 등 먹거리도 참 좋았습니다. 이런 힐링을 토대로 우리 중부가족들에게도 힐링을 제공하는 보건관리자가 되고 싶네요.



제주도에서 찾은 맛집


골막식당 제주도 지인이 추천한 고기국수 집. 1986년 문을 연 이래 현지인이 인정한 맛집. 이미 TV에도 많이 나온 곳이다. 제주의 어떤 고기국수 가게보다 투박하고 진한 국물이 인상적이다. 두툼한 돼지고기(돔베)와 우동 면발같이 굵은 면을 함께 씹는 맛은 일품이다. 곁들여 나오는 김치, 돼지고기, 고추, 배추 등 모두 제주산이다. 매일 아침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은 쉰다.

제주시 천수로 12

064-753-6949

골막국수 6천 원, 골막곱빼기 7천 원


대박이네정육식당 제주 음식에서 안 먹으면 섭섭한 흑돼지. 그러나 가격이 만만치 않다. 저렴하게 고기를 살 수 있어 제주도민의 외식 장소로 알려진 가게. 마트(1층)와 식당(2층)을 따로 운영해 고기의 가격을 낮췄다. 마트에서 고기와 채소를 구매한 후 식당에서 기본 자리값만 내면 먹을 수 있다. 찌개류도 저렴하게 제공한다. 흑돼지뿐만 아니라 한우, 돼지고기까지 구매할 수 있다.

제주시 애월읍 일주서로 7053

064-748-3105

고기는 식당에서, 기본 자리값 1인당 3천 원



사보 중부가족 2017년 05+06호 발행

Posted by 중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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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유통기한, 너의 의미는

2017. 6. 9. 13:25


배고파 냉장고를 열어보니 우유가 보여 반가운 마음에 들었더니 웬걸, 유통기한이 어제까지다. ‘이걸 버려? 먹어?’를 고민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왠지 모를 찝찝한 마음에 아까운 음식들을 수도 없이 버렸다. 식품의 유통기한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이효정



유통기한 = 판매기한

조금 꼼꼼한 사람이라면 식품을 구매할 때 유통기한을 확인한다.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보다는 기간이 긴 상품을 고른다. 유통기한의 날짜가 신선도와 연결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유통기한은 정말 신선도와 연결될까?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유통을 할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한다. 즉, 제품을 판매하는 기간으 로 법정 기한이라고 볼 수 있다. 제품의 상태나 보존, 유통 방법에 따라 제품 유통을 보장하는 기간으로, 포장 재질, 보존 조건, 원료 배합 비율 등 외부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유통기한은 반드시 년, 월, 일 다음에 ‘까지’라는 단어가 들어가야 한다.


그렇다면 유통기한은 누가 정할까? 1995년까지 유통기한은 국가에서 관리되어 왔다. 그러다 식품 보존 기술의 발달과 유통 방법 등 다양한 이유로 2004년 4월부터는 영업자가 유통기한을 결정하도록 해 현재는 제조, 가공, 판매하는 곳에서 정하고 있다. 즉, 생산자가 직접 유통기한을 정하고 책임을 지고 있다. ‘그럼 생산자의 양심을 믿고 소비자는 믿고 구매하면 될까?’란 의문이 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를 위해 ‘식품, 식품첨가물, 축산물 및 건강기능식품의 유통기한 설정기준’을 제정했다. 이를 기준으로 유통기한을 정하니 믿어도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해당 식품을 먹을 수 있는 기한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 날짜는 소비기한으로 표시된다. 소비기한은 소비지가 식품을 먹어도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는 기한으로 2013년 7월부터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제도다. 소비기한은 유통기한보다 길며, 이 기간을 알면 식품을 버려야 하는 날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물론, 이 기간은 보관 기준을 잘 준수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렸다.


또 다른 기한 중 하나인 품질유지 기한. 품질유지기한이란 식품의 특성에 따라 잘 보관할 경우품질이 유지되는 기간이다. 이것이 모든 식품에 적용되는 건 아니다. 레토르트 식품, 통조림 식품, 잼류, 포도당·과당·엿류·당시럽류·덱스트린·올리고당류, 커피류, 멸균된 음료, 식초와 멸균한 카레 제품, 김치, 젓갈, 맥주, 전분, 벌꿀, 밀가루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 외 제조, 가공, 소분, 수입한 식품은 유통기한을 표시해 유통된다. 하지만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이 있다. 자연 상태의 농·임·수산물, 설탕, 빙과류, 식용얼음, 껌, 식염, 주류(단, 맥주, 탁주 등 약주 제외) 등이 그 대상이다.


유통기한 VS 소비기한(유통기한 경과 후)

* 소비기한의 기준은 미개봉과 냉장 보관한 상품에 해당한다.
* 채소와 고기는 유통기한이 명시되지 않아 식품의 색과 냄새로 판단해야 한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된 제품의 유통기한은?

외국 여행의 빈도가 높아지고 수입 제품이 많아지면서 해외 유통기한의 표기법도 알아야 한다. 가까운 일본은 소비기한(消費期限), 상미기한(賞味期限)으로 식품에 적혀있다. 소비기한은 우리와 같이 미개봉한 식품을 제시하는 기준에 맞게 보관한 경우에 먹을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한다. 상미기한은 식품의 상태가 가장 신선한 기간을 말한다. 일본은 년, 월, 일 순으로 우리와 같게 표시하지만 어떤 식품은 년, 월까지만 되어 있기도 하다.


미국 제품은 유통기한(Sell by date)을 EXPirydate의 약자로 EXP로 표기한다. EXP 06 17이라 적혀 있다면, 2017년 6월까지 유통되는 제품을 의미한다. 미국은 월, 일, 년 순으로 표기하며, 어떤 제품은 06이 Jun으로 적혀있기도 한다. 참고로 MFG(Manufacturing date)와 MFD(Manufactured date)는 제조일자, BBE(BestBefore End date)는 소비기한을 의미한다. 간혹 1월부터 12월까지 알파벳 순서대로 A~L로표시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섭취기간(Use bydate), 포장일자(Packaging date), 최상 섭취기한(Best it used by date) 등 다양하게 나눈 유통기한 관련 제도가 있다.



화장품에도 유통기한이 있다고?

식품 외에 화장품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피부에 직접 바르는 제품인 만큼 유통기한을 잘 살펴봐야 한다. 우리나라 화장품의 경우는 제조일자부터 유통기한이 제품의 상·하단에 표시해야 함을 법으로 규정했다. 또 제품을 오픈한 후 몇 개월까지 사용해야 하는지도 적어 놓는다. 사용개월은 18M, 24M 등으로 표기한다.


수입 화장품의 경우는 EXP, BBE, BE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표시가 없는 제품이 의외로 많다. 이때는 배치 코드(Batch code)로 유통기한 또는 제조일자를 확인할 수 있다. 배치 코드는 주로 숫자 + 숫자, 숫자 + 알파벳의 조합으로 이루어졌다. 화장품의 상·하단에 적혀 있는 수치는 이해하기 어렵다. 그래서 체크코즈메틱 사이트(www.checkcosmetic.net)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영어 사이트지만 사용법은 간단하다. 사이트 상단에 해당하는 화장품 브랜드를 선택하고 배치 코드를 넣으면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알 수 있는 정보가 나온다. 우리나라에 알려진 유명 브랜드들의 유통기한이 나오니 이를 참고하면 된다.



사보 중부가족 2017년 05+06호 발행

Posted by 중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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