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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Ready action! 기계기술부 그들이 사는 세상

2017. 4. 11. 13:13

① 강운식 터빈기술 차장 ② 이보원 연료기술 차장 ③ 함창우 보일러기술 차장 ④ 임예주 사원 ⑤ 연수정 사원 ⑥ 강대훈 기계기술부장 ⑦ 노동선 과장 ⑧ 권양구 주임 ⑨ 김은한 사원 ⑩ 이상원 사원 ⑪ 김형준 사원 ⑫ 안재찬 주임 ⑬ 신석호 사원 ⑭ 김기석 사원 ⑮ 전원태 주임 ⑯ 박희정 탈황기술 차장


수많은 인원이 모여 시너지를 내기까지는 오랜 시간과 노력, 소통과 조화가 필요하다. 이제 갓 들어온 신입사원부터 수십 년간 경력을 쌓아온 선배님들이 모인 보령발전본부 제1발전소 기계기술부 19명. 맡은 바 임무를 게을리하지 않는 기술자들의 집합 터 기계기술부.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그들이 사는 세상을 만나러 가보자.


최선주 사진 신성욱



19명의 ‘기술자들’

보령발전본부 제1발전소 기계기술부는 보일러기술과, 터빈기술과, 연료기술과, 탈황기술과 4개의 과가 모인 부서다. 19명의 기술자는 기계에 문제가 발생하면 설비하고 수리하는 일을 한다. 이들을 이끄는 강대훈 부장이 기계기술부가 하는 일에 관해 설명했다. “평소에는 경상정비라고 해서 문제가 발생한 기계들을 수시로 확인하며 정비해요. 그리고 2년에 한 번씩 예방정비를 합니다. OH(Overhaul)를 하는데 그때는 호기별로 모든 설비를 완전히 정지시키고 터빈이면 터빈, 보일러면 보일러 각각의 기계를 열어 노후한 부품을 교체하는 작업을 합니다.”


24시간 기계가 문제없이 가동되면 좋으련만, 문제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오는 법. 기계기술부원들은 발전기술원들로부터 기계 이상이 있다는 전화를 받으면 밤낮 상관없이 퇴근 후에도 되었휴일에도 발전소로 출근하기 일쑤라고. 강대훈 부장은 연락을 받고 다시 회사에 오는 건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는 듯 침착하게 말했다. “매일 돌아가는 기계가 언제 어느 순간에 문제가 발생할지 아무도 몰라요. 전화를 받으면 일단 ‘큰 문제가 아니어야 할 텐데’라고 생각하고 무슨 일인지 물어봐요. 다행히 큰 문제가 아니라는 걸 확인하게 되면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쉬죠. 그건 우리 부원들 모두가 마찬가지일 거예요.”



신구세대가 함께 ‘오 해피 데이’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는 문제와 환경 설비 등으로 방대한 업무량을 소화해내는 그들이지만, 혼자였으면 해내지 못할 업무라고 기계기술부원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임예주 사원은 권위적이지 않고 유쾌한 선배님들과 이제 갓 들어온 싹싹하고 착한 후배들 덕분에 힘든 업무를 견딜 수 있다고 말한다. “발전소 대부분이 기계설비를 관리하는 일이라서 우리 부서의 업무도 당연히 많을 수밖에 없거든요. 같은 과에서 야근하게 되는 경우 함께 남아 업무를 도와주기도 하고 서로 장난도 치며 즐겁게 일해요. 강대훈 부장님은 권위적이지 않고 부원들을 잘 챙겨주는 아빠 같은 분이세요. 그리고 저를 남동생처럼 대하는 전원태 선배님은 붙임성도 좋고 유쾌해서 부서원 모두가 좋아하죠. 우리 부서의 분위기 메이커예요.”


입사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김형준 사원이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선배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직 신입이라 이것저것 물어보며 선배님들을 귀찮게 하는 편이에요. 그때마다 친절하게 잘 알려주세요.” 방대한 업무량으로 많은 인원이 모여 손발을 맞추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데 오랜 경력으로 자신들이 쌓아온 비법을 후배들에게 공유해주는 선배들과 밝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업무에 임하는 후배들이 있기에 기계기술부의 하루하루는 언제나 활력이 넘친다.



기술의 ‘베테랑’들이라면


보령발전본부 제1발전소는 건설된 지 30년이 넘어 설비가 많이 노후화됐다. 그래서인지 정비 및 보수 작업이 많아 업무가 바쁘게 돌아가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오래된 만큼 각 분야에서 갈고닦은 베테랑들이 모였기에 어떤 문제가 발생해도 한 사람 한 사람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한다. 박희정 차장은 “발전소를 준공할 때부터 선배님들이 쌓아온 비법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선배님들의 비법에 후배들의 민첩함을 더하니 이제는 어떠한 문제가 발생해도 손발을 척척 맞춰가며 해결하게 되었지요”라며 기계기술부의 팀워크에 대해 말했다. 함창우 차장 역시 이에 동의한다는 듯 기계기술부의 ‘협동심’은 타 부서에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늘 업무로 바쁘지만, 틈틈이 친목을 다지려고 노력해요. 종종 저희 부서에서 체육행사를 하거든요. 서로 부딪히며 땀 흘려 운동하니 협동심은 물론이거니와 부원들 사기 진작이 저절로 되더라고요.” 이렇듯 뛰어난 협동심을 자랑하는 기계기술부 한 명 한 명의 힘이 더해지니 그 효과는 곳곳에서 나타났다. 얼마 전 이뤄낸 1호기 최초 무고장 1,500일 달성이 바로 그것. 노후한 설비 환경 속에서 이룬 무고장 1,500일 달성이기에 부원들은 그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좋아했다.



평범한 꿈을 꾸는 ‘몽상가들’

보령발전본부 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가동되고 있는 제1발전소 내에서 많은 일을 겪어온 기계기술부. 3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좋은 날만 있었다면 거짓말일 터. 수없이 많은 문제를 겪으며 고충을 함께 나눴기에 기계기술부는 오늘 더 단단해질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예나 지금이나 저희의 목표는 평범합니다. 무사고, 무고장 그게 최고의 목표이자 바람이죠. 평범하기가 제일 어려운데 그래도 든든한 우리 부원들과 함께라면 해낼 거라고 믿어요”라고 말하는 강대훈 부장에게서 부원들을 향한 강한 믿음이 느껴졌다. 평범한 꿈을 꾸는 보령발전본부 제1발전소 기계기술부. 그들의 꿈은 그저 평범할지 모르지만, 함께 꿈을 이뤄나갈 부서원들이 있기에 더욱 든든하지 않을까.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무사고, 무고장을 위해 달리는 그들이 함께하는 날들은 언제나 좋은 날이기를 바란다.



사보 중부가족 2017년 03+04호 발행

Posted by 중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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