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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만 봐도 알 수 있잖아

2017. 2. 8. 17:55


신보령건설본부 시운전처 시운전운영실 이승원 차장대리, 정상열 사원

신보령건설본부 시운전처 시운전운영실에서 함께 일하는 이승원 차장대리, 정상열 사원은 2년간 호흡을 맞춰왔다. 함께 일하며 자연스레 멘토와 멘티가 되어 서로를 챙겨주는 두 사람. 열정적인 선배와 성실한 후배가 뭉치니 두려울 것이 없다. 두 사람은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며 끈끈한 동료애를 쌓아가고 있다.


채의병 사진 안종근



세심하게 조언해주는 선배가 있어 든든

신보령건설본부의 시운전처 시운전운영실을 찾았다. 입사 12년 차인 이승원 차장대리와 입사 2년 차인 정상열 사원이 함께 일하고 있는 곳이다.


“신보령화력이 6월 상업운전을 시작합니다. 발전기를 돌리기 위한 시운전을 하며 제대로 출력하도록 모든 테스트를 하고 있어요.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라 여유가 없네요.”


정상열 사원은 입사한 후 계속 이승원 차장대리와 함께 일하고 있다. 업무와 관련된 일들은 업무는 물론 ‘휴가 잘 쓰는 법’ 같은 세세한 팁까지 알려주며 자연스레 멘토 역할을 해 준 이승원 차장대리 덕에 편안하게 회사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입사했을 때는 현장을 하나도 몰랐어요. 도면을 보고 하나씩 찾아다녔는데, 차장대리님께서 현장에서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알려주셨어요. 어떻게 일하시는지 옆에서 보고 따라 하면서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항상 후배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주시고 배려해주셔서 매우 감사하죠.”


훌륭한 멘토의 역할을 하며 후배를 이끌어주는 이승원 차장대리는 자신의 지식이나 노하우 공개는 회사의 오랜 분위기이자 전통이라고 설명한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전소로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하우 공유에 앞장서고 후배들에게 기꺼이 전수한다. “전력 유지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성과보다는 협업이 필요합니다. 처음 입사했을 때만 해도 20~30년 나이 많은 선배들이 많았어요. 선배님들도 아낌없이 노하우를 주셨죠. 선배님들과 일하며 많은 걸 배웠기에 후배들에게 잘 전해주는 일도 저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또래 동료도 많아지고 공부할 자료도 저희 때보다 손쉽게 구하는 환경에서 근무해 부럽기도 합니다.”


이승원 차장대리는 처음 큰 설비를 담당했을 때 주변 선배들이 자기 일처럼 도와주었고 그런 경험들을 통해 팀워크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다고 웃는다.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발전소 운영에서 믿을 것은 동료뿐이라는 것이다. “발전 업무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경험한 만큼 감당하니 선배가 앞장서야 하고 서로가 도와줄 수밖에 없어요.”


이승원 차장대리는 정상열 사원이 “이야기해주면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후배 칭찬에도 열심이다. 진심으로 후배를 아끼는 이승원 차장대리, 늘 감사하며 본받으려고 애쓰는 정상열 사원이 서로를 바라보며 웃는다. 설레고 뿌듯한 마음으로 시작하는 새해. 함께 해왔던 시간이 소중하게 쌓여 왔듯이 앞으로도 계속 서로를 의지하고 함께 달려가며 멘토와 멘티로서 최고의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다.



멘티가 멘토에게 궁금한 세 가지

저에게는 늘 말씀해주시지만, 회사생활을 잘하는 노하우를 다른 후배들에게도 알려주세요.

“4조 3교대 근무를 하기는 쉽지 않아요. 일상생활도 남들과 다르고 피로감도 누적되죠. 동료를 가족처럼 생각하고 유대감을 갖지 않으면 힘들어요.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일은 정서적으로도 필요하고 업무적으로도 중요합니다. 노하우를 배우고 능력을 키워나가기 위해서도 인간관계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죠. 또 회사생활을 하면서 자신만의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면 갈등과 어려움을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그동안 회사생활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고 또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전문적인 일이고 긴장된 일이지만, 일 자체보다는 사람 때문에 힘들 때가 있어요. 열심히 했는데도 진심을 몰라줄 때가 있고 감정이 상할 때도 생기니까요. 그렇지만 그 어려움 역시 사람으로 극복했습니다. 선배들은 힘든 점을 알아주고, 직접 겪은 경험담을 들려주고 현명하게 대처하도록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사람 때문에 힘들지만 결국은 사람 덕분에 즐겁게 일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중부발전에 근무하며 보람된 순간들도 많으셨을 것 같아요.

“늘 보람되지만 국내 최초의 초초임계압 발전설비 사업을 하는 신보령건설본부에서 시운전을 맡으며 더 자부심을 느끼고 있어요. 처음 점화하고 계통병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서 정말 뿌듯했죠. 제대로 전기를 잘 생산하고 있는 건지 실감이 안 날 정도였어요. 6월의 상업운전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싶고, 신설비라서 앞으로 공부해야 할 것도 많고 개선사항도 연구해야 하지만 열심히 해서 후배들에게 잘 알려주고 싶습니다.”



사보 중부가족 2017년 01+02호 발행

Posted by 중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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